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 - 생태마을에서 배운 교육, 지혜, 사랑,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정가 : 14,000

작가명 : 김우인 (지은이)

출판사 : 열매하나

출간일 : 2020-11-22

ISBN : 9791190222181 / K852736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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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 - 생태마을에서 배운 교육, 지혜, 사랑,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헬렌 니어링,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 시몬느 베이유, 존 바에즈. 모두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지구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여성들이다. 이들의 삶을 동경하던 풀무학교 학생은 그들이 쓴 원서를 읽고 또 필사하며 교과서와 강의실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홀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회 초년생이 되어 부딪혔던 세상의 차가움, 억압적으로 느껴지던 조직 문화, 학력이나 경제력을 기준으로 자신과 다른 이를 평가하는 사람들 속에서 벗어나 청년은 생태마을로 향한다. 그곳에서 지구를 사랑하고 주변 환경을 가꾸고 내면을 치유하는 사람들을 만나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평범한 인생에도 가치가 있는지, 아이는 어떻게 자라고 또 키워야 하는지,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연과 인간은 회복될 수 있는지…. 세상 속에서 작아지고 어려움에 부딪힐 때면 찾아가 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저자는 생태마을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발견한다.



대안학교 학생을 교사로 이끈 순례의 기록

생태적 교육을 고민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다



헬렌 니어링,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 시몬느 베이유, 존 바에즈. 모두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지구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여성들이다. 이들의 삶을 동경하던 풀무학교 학생은 그들이 쓴 원서를 읽고 또 필사하며 교과서와 강의실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홀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회 초년생이 되어 부딪혔던 세상의 차가움, 억압적으로 느껴지던 조직 문화, 학력이나 경제력을 기준으로 자신과 다른 이를 평가하는 사람들 속에서 벗어나 청년은 생태마을로 향한다. 그곳에서 지구를 사랑하고 주변 환경을 가꾸고 내면을 치유하는 사람들을 만나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평범한 인생에도 가치가 있는지, 아이는 어떻게 자라고 또 키워야 하는지,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연과 인간은 회복될 수 있는지…. 세상 속에서 작아지고 어려움에 부딪힐 때면 찾아가 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저자는 생태마을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발견한다.



기후 위기와 쓰레기의 범람, 바이러스의 창궐

지속가능성을 넘어 회복의 길을 묻다



생태마을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려는 대안 운동으로 나타났다. 1970년대 유럽에서 본격화된 생태마을은 영국의 핀드혼과 인도의 오로빌 같은 대표적인 계획 공동체를 비롯해 우리에게 『오래된 미래』로 잘 알려진 라다크 전통마을을 아우른다. 전 세계에 걸쳐 약 1만 개 이상 존재하는 생태마을들은 저마다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데, 이를 위한 조직인 ‘세계 생태마을 네트워크Global Ecovillage Network(젠GEN)’는 유엔UN에서도 인정하는 단체이다.

저자는 대학 시절부터 유럽의 생태마을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동남아의 생태마을과 사람들을 만났다. 아직 국내에 생태마을이 많이 알려지기 전부터 전 세계 다양한 생태마을을 배우고 경험하던 저자는 젠GEN의 한국 청년 대표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학생 시절 동경하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를 비롯해 저명한 연사들을 초청하고 통역을 진행하며 우리 사회에 생태적 가치를 더 많이 알리고자 했다. 특히 그동안 여러 차례 인연을 맺은 헬레나는 저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들려주었다.



“우리에게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에코 리터러시eco-literacy’ 즉, 감수성과 지식이 결합된 생태적 교양이 필요합니다.”



헬레나의 이야기 속에는 저자가 10여 년의 시간 동안 세계 각지의 공동체와 생태마을을 찾아다닌 이유가 담겨 있다. 생태마을에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 삶과 결합된 배움,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이 곳곳에 살아 숨 쉰다. 저자가 바라던 세상, 나누고 싶던 꿈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몇 년 전부터 생태마을에서는 ‘지속’이 아닌 ‘회복’과 ‘재생’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고 전한다. 더 이상 지속가능성을 말하기에는 우리 인간과 자연은 너무 많이 망가지고 상처받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더 분명해진 사실은 우리 모두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에서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내면의 세계를 가꾸어야 하는 이유

세상을 바라보며 마음에 마을을 짓다



처음 저자가 생태마을을 순례한 건 특별한 목적 때문이 아니었다. 그저 좋아서. 도착한 마을이 좋고, 만난 사람들이 좋고, 자연이 좋고, 그곳들을 찾아가는 스스로가 좋았다고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친구로 받아주고, 작은 일도 함께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좋았고, 폭력에 반대하고 전통을 되살리며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좋았던 것이다. 외적인 발전과 성장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사회에서 스스로 작고 초라해지던 청년이 다른 환경 속에서 마음껏 울고 웃으며 스스로를 표현하는 자유를 누리게 된다. 그렇게 청년에게 여행은 배움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생태마을에서 단순히 마음의 위로를 받았던 게 아니다. 생태마을 사람들이 내면의 치유와 성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 세계로 반영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혁명이나 개혁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더라도 내면의 갈등을 외면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고, 반대로 세상의 흐름을 외면해도 내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생태마을에서 말하는 영성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개념이다.

생태마을에서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배울 수 있었다. 스트로베일을 활용한 친환경 집짓기와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 호수를 만들어 사막화를 막은 생생한 경험과 남성과 여성 간의 평화에 대한 탐구, 기후 위기에 대한 지식과 실천, 전환 마을 운동, 퍼머컬쳐와 유기농업에 대한 실습 등등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저자는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스럽게 청년, 학생 들과 새로운 비전을 나누는 활동가가 되었고, 또 대안학교 교사가 되었다. 저자가 생태마을에서 배운 지혜와 사랑이 독자들에게도 가닿았으면 한다.

저자 소개

김우인 (지은이)
풀무학교를 나와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스무 살 무렵부터 떼제, 핀드혼, 슈마허대학 등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있는 생태마을, 공동체, 대안 교육 기관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경험했다.
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 청년 활동가로 일했다. 가이아에듀케이션에서 주관하는 생태마을디자인교육을 비롯해 생태·교육·영성을 주제로 통·번역을 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0년 6월 21일 제정된 세계 지역화의 날World Localization Day 기념 콘퍼런스에서 한국 청년 대표로 연설했다.
생태마을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를 썼고, 『세계 생태마을 네트워크』와 『생명의 정원』을 함께 옮겼다. 현재 풀무학교 교사로 살아가며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삶 속에 뿌리내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전하는 이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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