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간] 씽킹 101 :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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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씽킹 101 :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 입력2023-01-12 13:25:26








렉스 힉슨(Lex Hixon Prize) 교육상은 미국의 명문대 예일대학교에서 오직 학생들의 평가만을 통해 몇 년 동안 가장 우수한 강의를 진행해 온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사회과학대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이 상의 2022년 수상자인 안우경 교수는 모든 아이비리그 심리학과를 통틀어 정교수가 된 최초의 한국인 학자다. 안우경 교수가 진행한 <Thinking> 강의는 인문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선사하는, 예일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것으로 유명하다. 안우경 교수의 <Thinking> 강의가 2023년 1월 《씽킹 101: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이라는 책으로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미국 현지에서 출간될 당시 애덤 그랜트, 마지린 바나지, 그래첸 루빈, 다니엘 핑크, 폴 블룸, 로버트 치알디니, 안나 로슬링 뢴룬드, 로리 산토스, 대니 오펜하이어 등 세계적인 석학과 사상가들이 찬사를 보낸 이 책은 다양한 그림과 독자들이 마치 내 이야기를 쓴 게 아닐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일상에서 빈번하게 부딪치는 사건들로 채워져 있다. 나아가 대규모로 진행된 실험과 연구 결과, 역사적 사건과 대중문화 속 사례들을 통해 평소에는 똑똑하고 한없이 이성적인 우리가 터무니없는 사고 오류에 빠지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안우경 교수는 사고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더할 수 없는 즐거움과 귀중한 지혜이다.

심리학적 오류와 그에 빠져드는 이유는 ‘생각’하는 습관, 방향과 관련이 깊다. 심리학의 범주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공부한다면, 다시 말해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 우리는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고, 우리의 세계는 지금보다 조금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인지 심리학은 넓은 의미로 설명하자면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태어날 때부터 생겨난 마음은 없다. 우리의 마음은 자라면서 마주한 무수한 환경을 통해 만들어지며, 그 마음의 지식이 삶이 끝날 때까지 행동과 판단의 기준이 된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환경과 수많은 인간들이 있기에 이 행동과 판단은 다양한 결과를 낳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는 것이 바로 좁은 의미에서의 인지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이 각각의 장에서는 우리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 세계의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소위 생각의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와 편향을 주제로 다룬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사고 오류에 빠질 수 있는 예시들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순차적으로 나열된 세 개의 숫자에 적용된 규칙을 풀어내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문제에서부터, 총기사고의 원인이 개인의 잘못인지 아니면 총기 규제를 소홀히 한 국가의 잘못인지, 또는 직원들에게 연초에 인센티브를 주고 연말 성과에 따라 차감하는 방식과 성과에 따라 연말에 인센티브를 지불하는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가 같은 문제들이다. 해답을 읽기 전에 과연 나라면 어떻게 선택했을까 하고 고민한 후, 다음 페이지를 펼치기를 권한다. 스스로 어떤 생각의 오류에 갇혀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올바르게 판단하고 결정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사고의 오류’는 인간이 진화를 거듭해 지금 여기에까지 도달하고,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게 해준, 인식의 부산물이다. 때문에 그 어떤 사고의 편향이든 이를 완전하게 사라지게 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사고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사고의 오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 나아가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세상을 좀 더 낫게 변화시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사고의 오류에서 벗어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를 편견 없이 바라보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에게 좀 더 공정해질 수 있다. 더 나은 사고를 하게 되면 타인에게도 덜 편향된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된다. 이 책 《씽킹 101: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은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복, 이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기 위한, 궁극적으로 선한 생각들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책이다.

□책 전문 뉴스, 북뉴스    김이슬 book@ti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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